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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부러지지 않는 마음>리뷰_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견디는 힘을 키워라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감정을 경험합니다. 기쁨, 설렘, 감사 같은 긍정적인 감정뿐 아니라, 분노, 불안, 슬픔, 질투 같은 부정적인 감정 역시 매일의 삶에서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부러지지 않는 마음』은 이처럼 감정의 파도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 즉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견디는 힘’을 기르는 심리학적 원리를 안내합니다.저자 김주환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회복탄력성 연구자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제하려는 현대인의 방식을 경계하며, 감정은 지워지지 않고 축적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감정을 적으로 삼기보다 내면의 언어로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바꾸는 것이 진짜 감정 조절이라는 점을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1. 감정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 2025. 4. 18.
책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리뷰 "왜 우리는 사게 되는가? 뇌가 반응하는 광고 전략"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는 소비자 행동의 이면에 숨어 있는 ‘뇌의 무의식적 결정 구조’를 심층적으로 해석한 책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사고, 브랜드에 끌리고, 특정 광고에 반응하는 모든 행동은 겉보기에 ‘이성적 선택’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감정과 본능, 그리고 뇌의 자동 반응이 결정합니다. 이 책은 광고와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사람뿐 아니라, 소비자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뇌의 작동 방식과 무의식의 힘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를 흥미롭게 설명합니다. 왜 우리는 “생각도 없이” 어떤 상품을 선택하게 되는 걸까요? 이 책이 들려주는 뇌 마케팅의 세계를 함께 열어봅니다. 1. 소비는 이성이 아닌 감정이 결정한다『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에서 가장 먼저 강조하는 사실은, 우리가 물건을 사는 결정의 대부분은 이성이.. 2025. 4. 18.
책 <관계의 분리수거> 리뷰_관계 회복이 아닌 분리가 필요한 순간 『관계의 분리수거』는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과감히 정리하고 멀어져야 할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설득하는 책입니다. 오랫동안 관계는 ‘지켜야 할 것’이라는 전제를 당연시해 왔지만, 이 책은 그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며 “지금의 관계는 나를 지키고 있는가, 아니면 소진시키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건넵니다. 본 리뷰에서는 『관계의 분리수거』를 통해, 왜 우리는 모든 관계를 유지하려 하는지, 어떤 신호가 ‘분리’를 말하는지, 그리고 관계 정리를 실천하는 건강한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우리는 자라면서 ‘좋은 사람은 관계를 잘 유지하는 사람’이라는 신념을 내면화하며 살아갑니다. 친구, 직장 동료, 가족까지 어떤 관계든 갈등이 생기면 먼저 “어떻게든 회복하라”는 사.. 2025. 4. 17.
책 <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리뷰_감정 과잉 시대, 분노를 다스리는 법 『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은 감정, 특히 ‘분노’라는 감정이 인간 심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다루고 해석할 수 있는지를 통찰력 있게 분석한 책입니다. 단순히 분노를 억제하거나 참으라는 기존의 처방과는 다르게, 이 책은 분노의 정체를 이해하고 감정의 근원을 인지함으로써 진짜 해결책에 도달하는 법을 제시합니다. 이 글에서는 분노의 뇌과학적 기전부터 감정 과잉 시대에 우리가 왜 더 자주 분노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전략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분노는 ‘문제’가 아니라 ‘신호’다책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분노는 제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들여다봐야 할 신호이다.” 많은 사람이 분노라는 감정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자신이 화를 내는 것을 수치스럽거나 미성숙하다.. 2025. 4. 17.
책 <데이터를 읽는 사람은 언제나 강하다> 데이터 독해력 정보 홍수에서 길을 찾다 『데이터를 읽은 사람은 언제나 강하다』는 수많은 정보와 숫자가 넘쳐나는 오늘날, 왜 데이터를 '이해하는 힘'이 생존의 무기가 되는지를 강력하게 설파하는 책입니다. 저자 카와카츠 마사야는 단순히 데이터를 보는 기술이 아니라, 숫자에 숨겨진 맥락과 의미를 읽는 ‘해석력’이야말로 가장 실질적인 경쟁력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리뷰에서는 이 책이 말하는 데이터 독해력의 본질, 왜 지금 데이터 감각이 필요한지, 그리고 데이터를 삶과 업무에 적용하는 실전 팁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데이터는 숫자가 아닌 ‘맥락’이다책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데이터는 숫자가 아니라 맥락이다.” 우리는 흔히 데이터라 하면 통계 수치나 그래프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이야말로 데이터 해석의 가장 큰 함정이라고 지적합니다.. 2025. 4. 16.
책 <습관의 알고리즘> 뇌 과학으로 보는 루틴의 힘 『습관의 알고리즘』은 우리가 반복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습관’이라는 패턴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뇌에 각인되며,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뇌과학과 행동 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입니다. 단순히 ‘의지력’이나 ‘결심’이 아니라, 신경회로 수준에서 습관을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본 리뷰에서는 『습관의 알고리즘』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들을 바탕으로, 습관 형성의 뇌과학적 원리, 습관 루프의 작동 구조, 효율적인 습관 개입 전략에 대해 살펴봅니다. 1.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뇌의 회로로 작동한다우리는 종종 나쁜 습관을 탓할 때 “내 의지가 약해서 그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습관의 알고리즘』은 이것이 잘못된 접근임을 분명히 합니다. 저자는 습관을 의식적인 선택이 아닌 자동화된 뇌의 패턴으.. 2025. 4. 16.